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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 북극성 Polari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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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별들에 물어봐, 북쪽이 어디야
반짝이긴 하지만 아무 말도 없을 걸
간절하게 쳐다봐, 단지 그뿐이야
잡아보려 하다간 불타버릴지 몰라
 
위태로운 나의 바다, 그치잖는 별의 산란
내 소원도 기도도 저 해일에 흩어져
흔들리는 나의 반란, 아름다운 나의 바다
날 어디로 이끌든 버틸 수 있을까
 
붉은 나침반 끝이 향한 그곳에
작은 빛이 보일 듯 말 듯, 나는 강렬히 끌리는데
죽은 지도 속 길이 이끄는 그곳에
어떤 상이 잡힐 듯 말 듯, 나는 꿈처럼 날아올라
 
한달음에 달려갈 그런 길이 아니야
아른대긴 하지만 잡히기엔 멀었지
기약 없이 따라가, 결국 그뿐이야
너무 오래 보다간 두 눈 멀지도 몰라
 
위태로운 나의 바다, 그치잖는 별의 산란
내 소원도 기도도 저 해일에 흩어져
흔들리는 빛의 사막, 대답 없는 나의 반란
날 어디로 이끌든 버틸 수 있을까
 
붉은 나침반 끝이 향한 그곳에
작은 빛이 보일 듯 말 듯, 나는 강렬히 끌리는데
죽은 지도 속 길이 이끄는 그곳에
어떤 상이 잡힐 듯 말 듯, 나는 꿈처럼 날아올라
 
(작은 빛이 보일 듯 말 듯, 나는 강렬히 끌리는데)
(어떤 상이 잡힐 듯 말 듯, 나는 꿈처럼 날아올라)
 
저 별들에 물어봐, 북쪽이 어디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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